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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챔피언 향한 정지석의 각오, “3차전 안에 끝내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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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금) 16:37

                           

 

[더스파이크=대전/이현지 기자] “3차전 안에 모든 걸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2, 3차전을 연달아 이기면서 챔프전에 올랐다. 지난해 현대캐피탈에게 우승컵을 내준 것에 대한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을 향한 정지석의 각오도 남달랐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 나랑 (곽)승석이 형이 시즌을 반씩 치르느라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함께 경기를 뛰면서 더 완성도 높은 팀이 됐다”라며 “올 시즌은 작년과 다르다. 충분히 해볼 만하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문제가 있다면 역시 체력이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가 채 끝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일찌감치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반면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바닥난 상태다.

 

이에 정지석은 “체력적으로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2, 3차전을 이긴 만큼 좋은 분위기로 없는 체력을 쥐어짜서라도 뛰려고 한다. 3차전 안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지금까지 챔프전만 바라보면서 달려왔다.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챔프전을 생각하면서 이겨냈다. 지난해 챔프전 5차전을 잊지 않고 다같이 준비했다. 앞으로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3-22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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