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PO3]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우리가 버티는 힘 더 강할 것”

일병 news1

조회 1,790

추천 0

2018.03.23 (금) 16:37

                           

 

[더스파이크=대전/이현지 기자] 박기원 감독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다. 정규리그 포함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또 한 번 기회를 잡은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박기원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루 동안 어떤 부분을 가장 집중적으로 보완했는가.

최대한 피로 회복에 집중했다. 더 이상 기술적으로 요구할 건 없다. 정신적으로 서로 믿으면서 하는 수밖에 없다.

 

▲지난 경기 끝나고 가스파리니에게 어떤 말을 해줬는가.

가스파리니는 경기의 리듬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중요한 건 가스파리니가 해줘야 한다. 가스파리니는 사전 미팅 때 얘기했던 부분,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스스로 체크하고 연습 때 보완하고 있다. 딱히 잔소리할 부분은 없다.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서브 범실을 좀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 정도다.

 

▲큰 경기를 치러본 선수들이 많은데 선수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가.

다들 긴장 많이 하고 있다. 계속해서 범실을 한다는 건 그만큼 긴장했다는 뜻이다. 나도 경기 전후에는 긴장해서 잠도 잘 못 잔다. 긴장하지 않는다는 건 열정이 없다는 것이다. 내 표정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아 최대한 인상 덜 쓰면서 표정관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누가 더 유리하다고 보는가.

우리 선수들이 더 유리할 거라고 본다. 정규 리그 거치면서 끈기 있게 치고 올라온 경험이 있다.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온 만큼 버티는 힘이 더 강할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승부처는 어디라고 보는가.

우리가 범실만 줄인다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범실을 줄이겠다고 강도를 낮추면 삼성화재가 경기하기 편해진다.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다. 쉽게 생각할 사항은 아니다. 곽승석과 정지석이 2차전에서만큼 서브를 넣어준다면 어느 팀이라도 받아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03-22   이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