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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홈 5연전, DB 체력 회복의 기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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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토) 07:17

                           

반가운 홈 5연전, DB 체력 회복의 기회



 



[점프볼=이원희 기자] 원주 DB의 12월이 바빴다. 지난 1일 울산 현대모비스(울산), 3일 서울 삼성(잠실), 5일 창원 LG(창원), 7일 인천 전자랜드(원주), 9일 전주 KCC(전주), 12일 서울 SK(잠실), 15일 안양 KGC(안양) 등을 만나며 수도권과 지방 경기를 차례로 치렀다. 1~9일까지는 연전이었고, 최근에는 SK와 KGC 등 상승세 팀들을 상대했다. 빡빡한 일정이었다.


 


DB는 지난 15일 안양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73-81로 패했다. 4쿼터 막판 맹추격을 벌였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지난 12일 SK전에서 28점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승을 거둬 많은 힘을 쏟아부은 상태였다. 체력이 문제였다. 이상범 DB 감독은 “체력 앞에는 장사가 없다. 체력이 가장 아쉽다. 벤치에서 선수들을 돌리려고 해도 만회할 수 없었다. 디온테 버튼조차 힘들어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DB에도 기회가 왔다. DB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원주 홈 5연전을 치른다. 그간 장거리 이동을 때문에 힘들었던 DB다. 당시 이상범 감독은 “원정 경기를 떠나고 숙소에 돌아오면 새벽 3시쯤 도착한다. 특히 버튼의 경우 버스에서 잘 자지 못하더라. 원정 경기를 많이 해보지 않아 그런 거 같다. 버튼이 숙소에 돌아오면 힘들어한다. 때문에 경기 다음날 오전 운동을 아예 하지 못한다. 오후에도 5~6시 동안 슈팅 훈련만 하는 것이 전부다”고 했다.


 


하지만 홈경기를 연달아 치르면서 휴식을 취할 시간이 많아졌다. 이상범 감독도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 상대팀의 전력도 대부분 하위권이다. 17일에는 만나는 현대모비스는 리그 6위로 지난 1일 경기에서도 79-65로 승리한 바 있다. 21일 상대는 7위 삼성이다. 최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져 고전하고 있다.


 


23일에는 고양 오리온을 만난다. 오리온은 시즌 성적 6승17패로 리그 9위다.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자신감이 있다. 24일 경기에서는 리그 최하위 부산 KT를 상대한다. 27일에는 리그 8위 LG와 맞붙는다. 홈 5연전 상대가 6~10위까지 모두 하위권이다. 시즌 초반 상대들과 비교해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일단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12월 초반 일정으로 선수들이 지쳐버린 상태다. 이상범 감독은 “뭘 먹는다고 체력이 좋아지는 게 아니다. 충분히 쉬어주고 코트 밸런스를 잡도록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몸살이나 장염이 온 선수가 있었는데 가볍게 넘어가 다행이다. 이제 체력 싸움에 들어갔다. 홈 5연전을 치른 뒤 3일 정도 쉬는데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B는 12월 초반 7경기에서 4승3패를 거뒀다. 나쁜 성적은 아니다. 16일 현재 15승7패로 리그 3위. 상위권 경쟁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한 고비 넘긴 셈이다. 이제 홈 5연전을 통해 팀을 정비할 기회를 잡았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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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6 09:59:28

dbㅋㅋㅋㅋㅋㅋ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6 11:44:17

오 홈 5연전~

병장 대충놀자

2017.12.16 12:22:52

주작ㄱㄱ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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