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현지코멘트] "테임즈 홈런 타구, 조명탑 맞히는 줄"

일병 news1

조회 858

추천 0

2018.03.22 (목) 16:00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대형 아치를 그리며 오랜만에 괴력을 뽐냈다.
 
테임즈는 3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서 타율 .189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테임즈는 이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되찾을 계기를 마련했다.
 
홈런포는 6회에 터졌다. 첫 두 타석에 범타로 물러난 테임즈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6회 말 무사 1루에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는 우완 선발 다니엘 멩덴. 테임즈는 1볼에 멩덴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모처럼 터진 테임즈의 홈런에 현지 중계진도 반색했다. 중계진은 “테임즈가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밀워키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며 “그가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엔 공 하나면 충분했다"며 감탄을 터뜨렸다.
 
이어 중계진은 “슬라이더가 높은 쪽으로 형성됐고 타구는 여지없이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테임즈가 제대로 받아쳤다”며 “타구는 멀리 그리고 높이 날아갔다. 조명탑을 맞히는 줄 알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테임즈의 2점 홈런으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은 밀워키는 8, 9회 각각 1득점을 추가하며 오클랜드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2

대위 양의지

06 두산 2차 8라운드 59순위

2018.03.22 20:38:28

힘좋네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3.22 21:29:11

힘은 좋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