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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 Jr, 오른 어깨 염좌 진단…ARI 비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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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목) 14:44

                           


 
[엠스플뉴스]
 
올겨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야심 차게 영입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28)가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부상 암초를 만났다.
 
수자는 3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 수비 도중 오른 어깨를 다쳐 경기장을 떠났다.
 
우익수 글러브를 끼고 필드 위에 선 수자는 4회 초 브랜드 벨트의 장타성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를 잡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수자는 착지 도중 큰 충격을 받아 오른 어깨를 부여잡은 채 일어서지 못했다.
 
중견수 제로드 다이슨은 곧바로 달려가 수자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그리고 글러브를 좌우로 격렬하게 흔들며 긴급 신호를 보냈다. 결국, 수자는 코치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애리조나 구단에 따르면 수자는 오른 어깨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다음 날인 23일 MRI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수자는 빅리그 4시즌 통산 399경기에 출전해 타율 .236 65홈런 169타점 OPS .751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15년부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해 팀의 주전 외야수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타율 .239 30홈런 78타점 16도루 OPS .81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비록 타격 정확성을 향상하진 못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했다. 수비 수치인 UZR도 4.1(리그평균 2.0)로 훌륭했다.
 
올해 2월엔 탬파베이, 애리조나 그리고 뉴욕 양키스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애리조나는 수자가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야스마니 토마스와 FA로 풀린 J.D. 마르티네즈(보스턴)의 공백을 메워주길 바랐다.
 
그런데 수자가 시범경기 도중 부상 악재를 당하면서 애리조나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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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상병 GAMBLEMAN

2018.03.22 15:40:18

그냥 애리조나 개극혐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8.03.22 19:20:02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시즌 종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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