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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전망대] 순항 중인 도로공사, 7연승으로 여자부 1위 굳히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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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토) 02:43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이번 주말 어떤 경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경기 별 관전포인트를 짚어보자(이하 모든 기록 15일 기준). *순위 결정 방식: 승점-승수-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 순



 



[주말전망대] 순항 중인 도로공사, 7연승으로 여자부 1위 굳히나



 



OK저축은행vs대한항공
16일 14시 안산상록수체육관

OK저축은행(7위, 승점13점 4승11패)이 벼랑 끝에 서있다.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났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벌써 5연패째다. 마르코가 여전히 헤매고 있고, 윙스파이커 한 자리에서 송희채가 흔들린다. 세터 이민규 몸과 마음도 무겁다. OK저축은행은 우선 범실을 줄여야 한다. 불필요한 서브 실수부터 없애야 한다. 올 시즌 대한항공전에선 두 경기 평균 범실이 무려 32.5개로 상대(23.5개)보다 훨씬 많았다.



 



2연승 중인 대한항공(승점24점 8승7패)은 단독 3위를 굳힐 기회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으면 4위 KB손해보험(승점23점 8승8패)과 간격을 벌릴 수 있다. 우선 올 시즌 OK저축은행을 상대할 때 블로킹에서 세트당 1.75개로 상대(2.13개)에게 밀렸던 것을 조심해야 한다. 직전 경기 활약이 아쉬웠던 윙스파이커 정지석도 살아나야 한다. 종아리 부상인 곽승석이 이번에도 결장할 경우에는 김학민보다는 김성민을 믿어볼 수 있다.



 



올 시즌 두 팀은 상대전에서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누적기록을 보면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 홈인 안산에서 7승 5패로 우세했다.



 



[주말전망대] 순항 중인 도로공사, 7연승으로 여자부 1위 굳히나



 



IBK기업은행vsGS칼텍스
16일 16시 화성실내체육관

IBK기업은행(3위, 승점20점 7승6패)은 직전 경기인 도로공사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고전했다. 주전 세터를 염혜선으로 낙점했지만 아직 이고은과 교대로 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날개 공격수들도 모두 성공률 20%대로 저조한 기록이었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포지션을 굳힌 김희진을 다시 미들블로커로 기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경우 중앙에 김희진-김수지가 서고, 날개 공격수 한 자리에 김미연이 들어오게 된다. 공격 옵션이 더 다양해질 수 있다. 누적 전적에서 GS칼텍스에 30승 17패로 앞선 IBK기업은행. 홈인 화성에서는 10승 9패로 팽팽했다(정규리그 기준). 올 시즌에는 1승 1패로 승리를 나눠가지기도 했다.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GS칼텍스(5위, 승점14점 6승7패)는 13일 KGC인삼공사전에서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상대 주포 알레나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해 비교적 쉬운 경기를 치렀다. 이제 한 계단 위인 4위 KGC인삼공사(승점16점 5승8패)와 승점이 단 2점 차다. 승수에서 이미 앞서기 때문에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을 얻을 경우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차상현 감독이 최우선 과제로 꼽고, 훈련할 때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리시브’를 잘 정비해 나서야 한다.



 



[주말전망대] 순항 중인 도로공사, 7연승으로 여자부 1위 굳히나



 



현대캐피탈vs우리카드
17일 14시 천안유관순체육관

현대캐피탈(2위, 승점31점 10승5패)이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4연승으로 삼성화재의 독주를 막고 치열한 선두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세터 노재욱의 안정화, 쌍포 문성민과 안드레아스의 조화, 미들블로커 신영석의 견고함 등이 현대캐피탈만의 스피드 배구를 완성 중이다. 올 시즌 우리카드에게는 두 번 모두 3-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블로킹(세트당 2.50-1.63개)과 서브(세트당 1.00-0.63개)에서 우위를 점했다. 누적 전적에서도 21승 4패로 압도한 현대캐피탈이다.



 



우리카드(6위, 승점17점 6승9패)는 13일 OK저축은행전에서 셧아웃으로 승리하며 한 숨 돌렸다. 윙스파이커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최홍석-한성정이 아닌 나경복-신으뜸을 선보였다. 김상우 감독은 “최근 나경복 컨디션이 좋고, 신인 한성정은 발목 부상 여파가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오래 자리를 비웠던 미들블로커 구도현이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오기도 했다. 여러 조합을 맞춰보고 있는 우리카드. 이들이 찾은 최상의 멤버 구성은 어떤 모습일까.



 



[주말전망대] 순항 중인 도로공사, 7연승으로 여자부 1위 굳히나



 



흥국생명vs한국도로공사
17일 16시 인천계양체육관

흥국생명(6위, 승점14점 4승9패)이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을 각각 3-0으로 꺾고 어느새 5위 GS칼텍스와 승점을 나란히 했다. 새 외인 크리스티나가 팀에 녹아 들며 안정감을 더한 덕분이었다. 공격 루트가 양 날개인 크리스티나와 이재영 밖에 없어 단조롭긴 하지만 2연승으로 분위기는 좋다. 도로공사를 상대할 때 범실 21.50개로 보다 쉽게 실점했던 것을 유념해야 한다(도로공사 13개).



 



6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1위, 승점29점 9승4패)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을 두 번 만나 전부 3-0으로 승리했다. 이바나와 박정아의 좌우 쌍포도 든든하고, 배유나와 정대영의 미들블로커진도 좋다. 특히 속공 성공률(41.18%-12.00%)과 블로킹(세트당 3.67-1.67개)에서 훨씬 앞섰다. 문정원이 훌륭한 리시브와 날카로운 서브로 팀을 지탱하고 있는 것도 원동력 중 하나다. 도로공사는 장염으로 고생했던 박정아 컨디션이 관건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면 2위 현대건설(승점24점 8승5패)을 더 멀리 따돌릴 수 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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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6 09:57:36

연승 엄청하네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6 11:46:03

역시 도로공사인가 7연승 ㄷㄷ

병장 대충놀자

2017.12.16 12:20:53

도공 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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