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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IBK 김희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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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수)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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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3.21 (수) 22:37

                           

[PO3] IBK 김희진,



 



[더스파이크=화성/이광준 기자] "늘 새로운 도전이죠."



 



IBK기업은행은 21일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6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주장인 김희진은 IBK기업은행이 창단할 때부터 팀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팀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김희진은 6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묻자 “특별한 자부심이라기보다는 늘 새롭다. 매번 상황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진출 역시 새로운 도전처럼 느껴진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기존 기록들은 잊어야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IBK기업은행은 외인 없이 나온 현대건설에 고전하며 패했다. 김희진은 “오히려 상대 외인이 없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블로킹에 혼동이 왔다. 다행히 이번에는 대비를 잘 해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팀 에이스인 메디는 올해로 IBK기업은행에서 2년 째 활약하고 있다. 메디는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다음 시즌부터는 IBK기업은행에서 뛸 수 없다. 김희진은 “(메디는) 어느 팀에 가서도 잘 할 선수다. 어떤 리그를 가든지 늘 지켜볼 것이니 부상 없이 멋진 선수로 거듭났으면 한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뒤이어 “가끔 메디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쟤가 다른 팀이었으면 어쩔 뻔 했냐’라고 팀원들과 말하곤 한다. 워낙에 힘과 기술 모두 좋다. 다신 한국서 보고 싶진 않다. 다른 팀에서 뛰지 않았으면 한다(웃음)”라며 농담 섞인 말도 더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 동료로 함께했던 박정아에 대해서는 “평소 연락 잘 안 한다”라며 웃었다.  또한 “같은 팀이었긴 하지만 이젠 상대다. 이겨야하는 것이 분명하다. 대비 확실하게 해서 정아를, 도로공사를 잡으러 가겠다”라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각오도 내비쳤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3-2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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