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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오세근 자리 메운 사이먼, “6라운드처럼 한다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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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수) 22:00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사이먼(36, 203cm)이 오세근의 부상으로 빠진 자리까지 메웠다.

 

안양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7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팀도 101-80으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세근이 1쿼터 초반부터 발목 부상으로 빠지게 됐지만, 쿼터별로 10-14-11-2로 꾸준하게 득점해준 사이먼이 있어 든든했다. 여기에 전성현이 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려 주면서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에게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사이먼은 승리 기쁨을 맘껏 누리지 못했다. 오세근의 부상 때문. “오세근이 부상을 당해 마냥 좋지 않지만, 4강에 한 발짝 다가가게 돼서 만족스럽다”라고 짧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37득점은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득점이다. 사이먼은 이 활약을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팀원들이 쉬운 득점을 만들어줬다. 골밑으로 패스를 잘 건네줬고,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내가 해야 할 것을 했기 때문에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오세근의 4차전 출전 여부는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다. 22일 오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기로 되어있다. 사이먼은 “오세근의 공백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해 본적이 있다. 또 이 자리를 전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면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은 2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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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령(진) 이루릴

2018.03.21 22:09:43

오늘은 어째 넘겼다지만 인삼 우승은 물건너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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