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 PO] ‘4강 PO -1승’ 김승기 감독 “4차전은 총력전”

일병 news1

조회 464

추천 0

2018.03.21 (수) 21:44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1-8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오세근이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데이비드 사이먼(37점 13리바운드 4블록)이 골밑을 장악했다. 또한 이재도(18점 6어시스트), 전성현(17점 3점슛 4개), 양희종(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초반에 (오)세근이가 부상당해서 선수들이 당황했을 텐데 세근이 없이 경기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움직임이 더 좋았다. 2차전에서 당한 걸 수비에서 갚아줬다. 공격보다 수비가 잘 된 것이 승리요인이다”는 소감을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36분 49초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골밑을 종횡무진 누볐다. 김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다른 건 다 좋은데 심판 판정에 예민하다. 이 부분만 접어두고 좀 더 집중한다면 아무 이상 없을 것이다. 중간에 힘들어 하면 작전 타임을 불러서 쉬게 해주면 된다”며 개의치 않았다.

 

지난 2차전에서 부진했던 이재도는 18점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재도가 2차전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3차전 전에 미팅을 하면서 문제점을 세밀하게 지적 해줬다. 오늘(21일) 그 부분을 잘 따라서 잘 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2차전에서 이재도와 함께 부진했던 큐제이 피터슨도 언급했다. 그는 “피터슨이 공격 보다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대성을 너무 잘 막아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3일 4차전에서 승리하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김 감독은 “4차전은 총력전이다. 5차전까지 간다면 세근이가 없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오늘 희종이가 수비를 너무 잘해줬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올 것이다. 4차전에서 끝내지 않으면 힘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1   조영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