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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고개 숙인 유재학 감독 “공·수 모두 잘되지 않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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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수) 21:44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완패였다.” 유재학 감독이 고개를 떨궜다.

 

울산현대모비스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101로 패했다. 1승 1패로 원점을 만들며 홈에서 떠나왔지만, 원정 첫 경기에서 패배부터 안았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리게 됐다.

 

초반부터 기세가 밀렸다.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골밑에서 쉽게 득점을 허용했고, 2차전에서 현대모비스의 승리 요인이었던 3점슛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유재학 감독은 "완패다. 2차전에 터졌던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팀 수비도 안됐다"며 백기를 들어 올렸다.

 

1승 2패.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불리한 위치에 높이게 된 유 감독은 “3차전에서 안 된 부분을 다시 비디오를 보며 짚어야 할 것 같다. 매일 잘될 수는 없다. 처음에 볼을 밖으로 빼줬어야 했는데, 억지로 하는 농구를 해서 잘되지 않았다. 2대2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 팀플레이가 안 됐다”며 4차전 준비를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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