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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박철우 부활' 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1위 탈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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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금) 22:37

                           

'타이스-박철우 부활' 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1위 탈환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연패를 끊고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삼성화재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1(19-25, 25-19, 25-16, 25-16)로 승리했다.



 



상위권 두 팀 간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이겼다. 11연승 뒤 2연패로 다소 침체됐던 삼성화재는 연패를 끊고 웃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승점 33, 12승 4패)는 현대캐피탈(승점 31, 10승 5패)에 빼앗긴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다시 되찾았다. 반면 KB손해보험(4위, 승점 23, 8승 8패)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신인세터 김형진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형진은 무릎 통증을 느낀 황동일을 대신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했다. 1세트,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김형진은 이내 여유를 찾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김형진과 더불어 타이스, 박철우 삼성화재 두 쌍포가 간만에 함께 살아났다. 패했던 두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균형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타이스가 26득점, 박철우가 20득점을 올리며 날아올랐다.



 



KB손해보험은 외인 알렉스가 단 10득점에 머문 것이 패인이었다. 이강원이 1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이스-박철우 부활' 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1위 탈환



1세트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KB손해보험은 손현종-알렉스 강한 서브를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거듭된 범실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이 17-11 여섯 점을 앞선 채 경기가 흘러갔다. 1세트 후반 23-19 상황, 삼성화재가 연속 두 번 범실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이 25-19,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점수 차가 두 점 이상 벌어지지 않는 가운데 세트 중반까지 경기가 계속됐다. 17-17 동잠 상황, KB손해보험은 알렉스-손현종 등 공격수들이 범실을 거듭하며 흐름을 내줬다. 반면 삼성화재는 강점인 블로킹을 통해 분위기를 제 것으로 가져왔다. 삼성화재가 25-19 한 세트 만회하며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삼성화재가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신인세터 김형진이 여유가 생기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타이스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삼성화재가 10-6으로 앞섰다. 경기 중반부터 경기는 급격히 기울었다. 타이스-박철우가 함께 살아난 삼성화재는 상대를 몰아쳐 22-13까지 차이를 크게 벌렸다. 김나운 서브에이스로 삼성화재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5-16, 삼성화재가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도 삼성화재 분위기였다. 박철우와 타이스가 좌우에서 화력을 쏟아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인 알렉스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차츰 벌어진 점수는 16-10, 삼성화재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세트가 거듭될수록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결국 삼성화재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경기를 마무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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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6 09:51:54

사진에서 격하게 좋아하네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6 11:48:23

우승 가자!!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6 13:02:54

박철우 세리머니 오지게 하던데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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