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W PO] 안덕수 감독, “청주만큼은 팬들에게 실망 주지말자”

일병 news1

조회 482

추천 0

2018.03.21 (수) 19:44

                           



[점프볼=청주/이원희 기자] KB스타즈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 구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당했다. KB스타즈는 21일 청주에서 챔프전 3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그야말로 필승각오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챔프전 2경기에 패해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 하지만 패배한 경기를 잊고, 선수들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 다행히 어제부터 선수들이 활기차게 훈련했다. 체력도 많이 없지만, 큰 무대에서는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청주에서는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말자고 했다”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챔프전 3차전, 다미리스 단타스 대신 모니크 커리가 선발로 들어간다. 안 감독은 “변화를 주고 싶었다. 챔프전 경기를 통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단타스가 챔프전 2경기 동안 좋지 못했다. 커리가 초반에 외곽에서 물꼬를 터준다면 좋겠다”고 했다. 단타스의 부진에 대해선 “선수와 여러 차례 얘기했다. 챔프전 1차전을 마치고, 어제와 오늘에도 얘기를 나눴다. 단타스는 심리적으로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힘든 부분이 있을 거로 생각된다. 우리은행도 단타스의 플레이를 파악을 잘했다”고 분석했다.

안 감독은 “상대가 우리보다 경험이 많고, 준비를 잘했고, 집중력도 좋다. 특히 마지막 1대1, 2대2 플레이가 좋은 팀이다. 수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저부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우리 팀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많이 좋아졌다. 선수들이 팀을 이끄는 부분, 소통 등이 나아졌다. 지더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사진_WKBL



  2018-03-21   이원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