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아시아 2번째 3X3 리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일병 news1

조회 693

추천 0

2018.03.21 (수) 16:00

                           



[점프볼=중구/민준구 기자] 일본에 이어 아시아 2번째 3X3 리그가 국내에서 출범한다.

21일 서울 중구 티마크 그랜드 호텔 그랜드홀에서 고양 3X3 챌린저 2018 대회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내 최초의 국제농구연맹(FIBA) 주관 3X3 대회 개최를 알리는 이 자리에서 5월 5일 출범 예정인 2018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관련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국내 5팀, 일본 1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이한 점은 일본의 오이타 스탬피드가 한국 리그 소속으로 출전하는 것.

신창범 부회장은 “한일공동리그 운영을 목표로, 출범 첫 해에 양 리그 간 팀 교류를 협약했다. 일본 후쿠오카 컨퍼런스 소속 오이타 스탬피드가 한국 리그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일본에서는 WILL KOREA가 한국대표로 나설 것이다. 매 라운드 마다 올스타를 선발해 4명을 한 팀으로 해서 일본 리그에 참가한다. 두 팀 모두 각 나라 리그에 참가비를 냈기 때문에 똑같은 입장으로 출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창범 부회장은 “트라이아웃 이후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선발을 하려고 했지만, 첫 해인 만큼 자유계약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도록 했다. FIBA에서 6개 팀을 권장했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을 참가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12개 팀으로 늘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더 많은 선수들이 한국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망했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는 6개 팀(ISE BASTARDS, PEC, CLA, INPULSE, 데상트, 오이타 스탬피드)이 참가하며 5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내 최고의 자리를 가져가기 위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총 9라운드로 진행되며 3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된다. 이후 조별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총 상금은 1억. 데상트코리아, 몰텐코리아, 포카리스웨트, 스포츠몬스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후원한다.

김도균 회장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출범하는 3X3 리그다. 첫 시작인 만큼 어려움도 많겠지만, 그동안 3X3 대회 개최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잘 이끌어 보겠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초의 3X3 리그가 출범한 만큼, 참가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내 랭킹 1위 박민수와 프로 출신 김민섭, 방덕원, 박광재 등이 참가한다. 지난 2017 한국농구연맹(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임원준과 동호회 농구 최강 김상훈, 전상용 등 국내 최고의 3X3 선수들이 나선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한국 3대3 농구연맹 제공



  2018-03-21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