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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FIBA 3X3 대회 개최, 4월 14일 고양서 열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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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수) 15:44

                           



[점프볼=중구/민준구 기자] 국내 최초의 FIBA 3X3 대회가 다음달 14일 고양 신세계 스타필드에서 열린다.

21일 서울 중구 티마크 그랜드 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고양 3X3 챌린저 2018 대회 관련 기자회견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한국 3대3 농구연맹 회장은 FIBA 국제대회를 비롯해 5월 개막하는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일본 3대3 농구 프로리그와의 교류 등 연맹이 진행하고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도 고양 신세계 스타필드 특설 코트에서 4월 14~15일 양일 간 치러지는 고양 3X3 챌린저 2018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농구연맹(FIBA) 3X3 대회다. 총 9개 국가 16개 팀 6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출범 예정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할 6개 팀(ISE BASTARDS, PEC, CLA, INPULSE, 데상트, 오이타 스탬피드)과 FIBA 초청 10개 팀이 경쟁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상위 성적을 낸 2팀은 올해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마스터즈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3X3 최강국 세르비아는 물론, 아시아 최강 몽골 팀들 역시 마스터즈 대회 출전권을 얻기 위해 출전했다.

김도균 회장은 “3X3 농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고양 대회는 국내에서 유치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전문성을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디지털 콘텐츠 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3X3 농구가 올림픽, 아시안게임 흥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고양 대회는 5월 프로리그 출범에 앞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한국 스포츠에 큰 영향을 줄 수는 없겠지만, 점점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고양 대회 개최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번 고양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FIBA 3X3 주관 대회인 만큼 단순한 농구 경기가 아닌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YG PLUS(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가 공연 기획을 담당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창범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하나의 축제로 봤으면 좋겠다. 고양 스타필드 1층에 특설코트를 설치했고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펼치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진_한국 3대3 농구연맹 제공



  2018-03-21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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