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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돌아온 최진수 “지지 않는 모습 보이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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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금) 21:50

                           

[투데이★] 돌아온 최진수 “지지 않는 모습 보이겠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최진수(28, 202cm)의 부상 투혼이 오리온의 3연패 탈출과 맞닿으며 빛을 발했다.



 



고양 오리온이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6-81로 이겼다. 3쿼터 후반, 오리온의 필승 카드로 투입된 최진수가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12분 56초간 뛴 그는 6득점 3리바운드 2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진수는 지난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헤인즈의 팔꿈치에 찍혀 부상을 입었다. 눈 주변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이마가 찢어져 5바늘을 꿰맸다. 이후 2경기에 결장한 최진수는 KCC전을 앞두고 선수단 엔트리에 들었다.



 



선발로 투입되진 않았다. 그가 나선 건 3쿼터 후반. 승리를 굳히기 위한 필승카드로 투입된 것이다. 상대팀 주포인 안드레 에밋을 막는 것이 그의 역할. 최진수는 에밋을 적극적으로 막아서면서 3점슛 2방도 성공시켜 오리온의 벤치를 환호케 했다.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그에게 거칠 것은 없었다.



 



경기를 마친 최진수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먼저 몸 상태를 전했다. “아직 목이 아파서 치료를 받고 있다. 테이핑하고 경기에 나왔는데, 아프긴 하다. 하지만 경기에 집중해서 통증을 덜 느꼈던 것 같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부상을 안고 있었기에 코트에 나서면서 두려움도 있었을 터. “솔직히 겁이 나긴 했다”며 심경을 전한 그는 “그동안 다른 큰 부상도 있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에밋 수비에 대해서는 그간 철저한 분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신감보다는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뗀 최진수는 “영상을 많이 봤다. (부상으로) 운동을 못 하게 되면서 영상을 본 게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진수는 부상 당시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오리온 팬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 팬이 보는 경기에서 욕을 한 모습을 보인 건 죄송하다. 그리고 응원을 보내준 고양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재밌고, 지지 않는 경기를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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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6 09:47:06

누구땜에 이겻나했는뎅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6 12:59:33

헤인즈 깡패 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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