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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이상범 감독 체력 걱정, “버튼도 힘들어 하더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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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금) 21:48

                           

[벤치명암] 이상범 감독 체력 걱정, “버튼도 힘들어 하더라”



 



[점프볼=안양/이원희 기자] 원주 DB가 이번에는 4쿼터 역전 드라마를 써내지 못했다. DB는 15일 안양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3-81로 패했다. DB는 15승7패를 기록했다. 디온테 버튼이 20점, 로드 벤슨은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경민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DB는 최근 수도권과 지방 경기를 오가면 많은 체력을 소모했다. 지난 12일 서울 SK전에선 연장 승부까지 펼쳤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 해줬다. 체력 앞에는 장사가 없다. 체력이 가장 아쉽다. 벤치에서 돌리려고 해도 만회할 수 없었다. 디온테 버튼조차 힘들어했다. 두경민이 해주면서 잡아보겠다고 했는데 잘 안됐다. 하지만 선수들이 실책을 하더라도 과감히 해결하길 바랐다. 그래야 결과가 나온다. 선수들이 나름대로 선전했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줬다”고 진단했다. 


 


DB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원주 홈 5연전을 치른다. 이상범 감독의 가장 큰 걱정은 체력이다. 이상범 감독은 “뭘 먹는다고 체력이 좋아지는 게 아니다. 충분히 쉬어주고 코트 밸런스를 잡도록 하는 방법 밖에 없다. 몸살이나 장염이 온 선수가 있었는데 가볍게 넘어가 다행이다. 이제 체력 싸움에 들어갔다. 홈 5연전을 치른 뒤 3일 정도 쉬는데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이상범 감독 체력 걱정, “버튼도 힘들어 하더라”



 



반면 KGC는 5연승에 성공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기분이 좋다.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줬다. 공격이 부족해 속공을 잘 하지 못했는데, 수비는 잘 됐다. 후반에 고비를 잘 넘겨 이길 수 있었다. 버튼 때문에 후반에 지역방어 수비를 섰는데 잘 통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4쿼터 DB의 추격이 심했을 때는 “선수들이 급하게 플레이하면서 당황해 했다. 패스가 좋지 않으면서 상대가 따라오게 만들었다. 그런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희종은 15점을 기록했다. 후반 결정적일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기회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했다. (양)희종이가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 무리한 플레이를 한다. 전반에 수비를 강하게 시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후반에는 지역방어 수비를 바꾸면서 체력 안배가 잘 됐다. 덕분에 잘 들어간 거 같다”고 했다.


 


전성현도 3점슛 3개 포함 13점으로 활약했다.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의 컨디션이 좋다. 자리가 비면 다 들어간다.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준 거 같다. 적극적으로 뛰어주면서 좋은 경기가 나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_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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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6 09:46:40

요것도 질줄은 몰랏당.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6 12:59:47

그렇게 써대는디 안힘들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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