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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맥클린 41점 앞세워 KCC에 깜짝 승리… 3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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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금) 21:47

                           

오리온, 맥클린 41점 앞세워 KCC에 깜짝 승리… 3연패 탈출



 



[점프볼=강현지 기자] 오리온이 맥클린의 41점 활약에 힘입어 3연패를 끊었다.



 



고양 오리온은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6-81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6승 17패)은 10위 KT와 격차를 벌렸다. 반면 KCC(16승 7패)는 홈 연승을 7에서 마무리했다. 



 



버논 맥클린이 올 시즌 최다 활약(4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보인 가운데, 최진수(6득점 3리바운드)의 부상 투혼이 빛났다. 3쿼터 후반 투입된 최진수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KCC는 이정현이 2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경기에서 부진을 떨쳐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오리온의 출발이 좋았다. 맥클린이 첫 득점에 성공한 오리온은 민성주, 김강선이 연속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갔다. 맥클린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면서 점수는 8-0. 반면 KCC는 초반 저조한 야투율로 진땀을 뺐다. 5분 57초를 남겨두고서야 송창용의 3점슛이 꽂혔다. 이후 KCC는 이정현이 연속 3점슛을 꽂으면서 오리온의 뒤를 쫓았다. 여기에 에밋의 자유투 2구가 모두 성공되며 20-20, 동점을 맞들면서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김민구가 깜짝 활약하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1쿼터부터 슛감을 잡은 맥클린을 저지하지 못했다. 하승진, 로드를 상대해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훅슛에 성공하며 10점차(39-29)까지 달아났다.



 



이러한 오리온의 상승세에 이정현이 찬물을 끼얹었다. 전정규를 상대로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3점슛까지 터트려 점수차를 좁혔다.



 



3쿼터에도 KCC는 맥클린의 쇼타임은 계속됐다. 에드워즈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덩크슛을 꽂았다. 골밑에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3점슛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3쿼터까지 9개를 시도해 1개만을 성공했다.



 



로드가 연속으로 득점을 쌓은 가운데 KCC는 이정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또 다시 점수 차를 2점(52-54)으로 좁혔다. 3쿼터 2분 53초를 남겨두고 오리온은 비장의 카드를 뽑아들었다. 최진수를 투입시키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최진수는 4쿼터 KCC의 분위기를 다운 시켰다. 이정현의 슛을 블록 한 후 허일영의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맥클린도 하승진을 상대로 4쿼터에도 펄펄 날았다. 12점차까지 달아난 가운데 허일영까지 2점을 보탰다.



 



KCC는 공격을 빠르게 전개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에밋, 김민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 자리 수 득점으로 좁혔지만, 최진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은 59초를 남겨두고 허일영이 맥클린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은 17일 부산으로 이동해 오후 5시, KT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KCC는 같은 날 오후 3시에 홈으로 창원 LG를 불러들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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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6 09:46:25

열심히 해야지, kcc이길줄몰랏는데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6 13:00:29

하승진 반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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