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이건희의 루키 랭킹] ‘대기록 보유자’ 시몬스, ‘득점력 강세’ 미첼의 끝없는 신인왕 경쟁

일병 news1

조회 736

추천 0

2018.03.20 (화) 10:22

                           



[점프볼=이건희 기자] 2017-2018시즌에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새 얼굴들이 나타나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3월 3주차에는 어떤 신인선수들이 활약을 펼쳤을까. 3월 3주차 돋보이는 신인선수들을 조명해봤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통일했다.  

1.벤 시몬스 | 필라델피아 76ERS     

▷ 3월 2주차 : 6위          

▷ 4경기 평균 13.7득점 9.2리바운드 10.0어시스트

시몬스(2016년 전체 1순위)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16일 뉴욕 닉스 전에서, 13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역대 신인 중 2번째로 많은 트리플 더블(8회)을 달성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전 경기였던 1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에서도 10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대 신인 중 3번째로 1000득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외 시몬스는 17일 브루클린 네츠 전에서 21득점 12어시스트로 14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2017년 데뷔한 신인들 중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2. 조쉬 잭슨 | 피닉스 선즈    

▷ 3월 2주차 : -위    

▷ 3경기 평균 24.0득점 6.0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스틸 

잭슨(2017년 전체 4순위)이 18일 ‘부상병동’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3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잭슨의 36득점은 커리어 하이였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장기인 수비가 돋보였다.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통해, 피닉스의 수비를 끈끈하게 만들고 있다.

3.도노반 미첼 | 유타 재즈         

▷ 3월 2주차 : 3위         

▷ 4경기 평균 22.7득점 5.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5스틸

2017년 전체 13순위 미첼은 4경기 평균 22.7득점 2.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자인 시몬스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그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득점력. 미첼은 35번이나 20+점을 올리며 2017년 신인들 중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더욱이 그의 소속팀은 현재 9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중이다. 만약 미첼이 유타를 이끌고, 서부 컨퍼런스의 상위 시드(4위)를 차지한다면, 신인왕의 판도가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4.딜런 브룩스  | 멤피스 그리즐리스   

▷ 3월 2주차 : 1위          

▷ 3경기 평균 18.3득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

2017년 전체 45순위 브룩스는 3경기 평균 18.3득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그의 활약이 빛난 경기는 18일 덴버 너겟츠 전이었다. 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멤피스의 길고 길었던 연패(19연패)를 끊어냈다. 

5.카일 쿠즈마  | LA 레이커스   

▷ 3월 2주차 : 4위          

▷ 3경기 평균 17.0득점 10.3리바운드 2.3어시스트 

쿠즈마(2017년 전체 27순위)는 레이커스 팬들에게 가장 많은 기쁨을 가져다주는 선수다. 현재 레이커스는 파워포워드 줄리어스 랜들의 성장. 론조 볼의 복귀와 함께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 상승세에 쿠즈마를 빼놓을 순 없다. 주전 스몰 포워드인 브랜든 잉그램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짐에도 불구, 연일 맹활약으로 그의 공백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쿠즈마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레이커스 역사상 9번째 1000득점을 돌파한 신인이 됐다.

6. 존 콜린스 | 애틀랜타 호크스      

▷ 3월 2주차 : -위      

▷ 4경기 평균 15.2득점 9.2리바운드

2017년 전체 19순위 콜린스는 4경기 평균 15.2득점 9.2리바운드로 뛰어난 기록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콜린스에게 주목할 점은 바로 야투 성공률이다. 그는 무려 58.4%에 달하는 성공률을 보여주며, 모든 NBA 선수 중 6위에 랭크돼있다. 이런 수치가 보여주듯, 단연코 콜린스는 이번 신인들 중 가장 효율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7.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 댈러스 매버릭스  

▷ 3월 2주차 : 2위         

▷ 4경기 평균 15.2득점 2.7리바운드 3.7어시스트

2017년 신인 중 최고의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2017년 전체 9순위)가 4경기 평균 15.2득점 2.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폭발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폭발력은 지난 18일 브루클린 네츠 전에서 발휘됐다. 단 23분을 뛰고도 21점을 올린 것. 이처럼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상대 팀에서 가장 경계 해야 할 선수다.

8.제이슨 테이텀 | 보스턴 셀틱스      

▷ 3월 2주차 : 8위      

▷ 3경기 평균 15.3득점 6.0리바운드 3.0어시스트

2017년 전체 3순위 테이텀이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받았다. ‘에이스’ 카이리 어빙의 부상 뿐 아니라, ‘주전 가드’ 제일런 브라운이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인으로서 이런 부담감이 힘들 법도 하지만, 테이텀은 3경기 평균 15.3득점 6.0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자신의 몫을 다해주고 있다.

9.보그단 보그다노비치 | 새크라멘토 킹스   

▷ 3월 2주차 : 10위          

▷ 5경기 평균 12.4득점 3.6리바운드 2.8어시스트

보그다노비치(2014년 29순위)는 5경기 평균 12.4득점 3.6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그는 지난 1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전을 포함 4경기 연속 10+점을 올리며 빼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보그다노비치는 꾸준한 출전 기회만 보장된다면 언제든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10. 디애런 팍스 | 새크라멘토 킹스   

▷ 3월 2주차 : -위   

▷ 4경기 평균 18.0득점 4.5어시스트  

팍스는 4경기 평균 18.0득점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지난 1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전에서 11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본인의 3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사실 이날 그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약 33%의 야투 성공률을 보인 것. 그럼에도 불구, 그가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공급한 점은 칭찬해 줄만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마이애미 히트 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20+점을 올리며, 본인의 4번째 20+득점을 기록했다.

# 사진_점프볼 DB(손대범 기자), 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