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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유망주' ATL 아쿠나, 마이너리그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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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0 (화) 09:22

                           
'특급 유망주' ATL 아쿠나, 마이너리그행


 
[엠스플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특급 유망주’ 로날드 아쿠나(20)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가 팀 내 최고 유망주 아쿠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는 FA 취득 연한을 늦춰 아쿠나를 1년 더 보유하려는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아쿠나는 지난해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단숨에 오르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상위리그로 갈수록 오히려 성적이 향상되는 면모도 보였다. 애틀랜타가 아쿠나의 자리를 위해 맷 켐프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할 정도로 팀 내 위상이 높은 선수기도 하다.
 
여러 매체도 아쿠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유망주 평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아쿠나를 메이저리그 유망주 전체 1위로 선정했다. MLB.com도 아쿠나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은 2위로 평가하며 그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그리고 아쿠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432 4홈런 11타점 4도루 OPS 1.247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서비스 타임’을 고려한 구단의 방침 탓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아쿠나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총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25 21홈런 44도루 82타점 OPS .896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트리플A에선 54경기 동안 타율 .344 9홈런 33타점 11도루 OPS .940을 기록,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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