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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외야수' 멜빈 업튼 Jr., CLE서 방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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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0 (화) 08:44

                           
'베테랑 외야수' 멜빈 업튼 Jr., CLE서 방출

 
[엠스플뉴스]
 
멜빈 업튼 주니어(33)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됐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월 20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제시 산체스 기자를 인용해 “클리블랜드가 외야수 업튼과 포수 라이언 해니건을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고 재기를 노렸으나 결국, 방출 아픔을 겪었다.
 
 
업튼은 빅리그 12시즌 통산 1469경기에 출전해 타율 .243 164홈런 586타점 300도루 OPS .723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2002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고, 2007년엔 타율 .300 24홈런 22도루 OPS .894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진 탬파베이에서 뛰며 연평균 fWAR 3.73승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동생 저스틴 업튼과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2013년 이후 급격한 하락세에 직면했다.
 
지난해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도중 공에 맞아 손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트리플A에서 단 1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8월 말엔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됐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선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업튼은 이를 부인하고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다. 하지만, 시범경기서 타율 .189 1홈런 3타점 OPS .547의 부진을 겪었고, 정규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베테랑 포수’ 해니건(37)은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33경기 동안 타율 .267 2홈런 12타점 OPS .671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타율 .154 OPS .368에 머물렀고 결국, 업튼과 함께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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