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 PO] 외곽슛 터진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 제압…시리즈 원점

일병 news1

조회 544

추천 0

2018.03.19 (월) 21:41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승리 공식’ 외곽슛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8-77로 이겼다.

1차전 총 5개의 3점슛에 그치며 외곽 난조에 빠졌던 현대모비스는 이날은 1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2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레이션 테리가 2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대성도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이대성과 함께 백코트를 이끈 박경상도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하며 외곽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현대모비스의 활발한 내·외곽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점수쟁탈전이 펼쳐졌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격차를 벌려갔다. 선발 출전한 한희원이 연속 득점을 올린 가운데 1차전 맹활약 했던 전성현도 점프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좋은 컨디션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이에 질세라 현대모비스는 1차전 지독시리 터지지 않았던 외곽슛이 가동되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이대성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에 앞장 섰다. 이대성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올렸다. 박경상의 3점슛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27-25, 역전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현대모비스는 사이먼의 높이에 밀리며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양동근을 시작으로 테리, 박경상이 차례대로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갔다. 이에 대한 KGC인삼공사의 추격 열쇠는 ‘착실한 2점 플레이’였다. 사이먼이 골밑을 장악했고, 피터슨과 이재도가 빠른 돌파로 힘을 불어넣었다.

46-45, 현대모비스가 1점차 앞서며 시작한 3쿼터. 현대모비스는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득점이 조화를 이루며 팽팽했던 균형을 서서히 무너뜨렸다. KGC인삼공사의 연이은 야투 실패는 현대모비스에게 기회가 됐다. 테리의 연속 득점에 이대성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블레이클리는 3쿼터에만 10득점 3스틸을 기록, 스틸 후 빠른 공격 전개로 리드에 힘을 실어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 운영을 했다. 테리가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쌓아 10점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박경상 연속 득점까지 더해 줄곧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2분 12초 전, 양동근이 13점차로 벌리는 속공 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현대모비스가 승리함에 따라 양 팀간의 시리즈 스코어는 1-1 원점이 됐다. 양 팀은 오는 21일 장소를 안양으로 옮겨 치열한 열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3-19   서호민([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2

병장 뿌식이동생

2018.03.19 21:42:58

오늘 3점 너무많이나왔당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3.19 21:44:55

모비스 분위기 타서 가즈아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