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 PO] 동갑내기 이대성-박경상, 6강 시리즈 원점으로 돌렸다

일병 news1

조회 510

추천 0

2018.03.19 (월) 21:41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90년생 동갑내기 이대성(28, 193cm), 박경상(28, 178cm)이 손뼉을 마주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8-7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1승 1패로 만들며 3차전 원정을 떠나게 됐다.

 

지난 1차전 패인이었던 3점슛은 완벽하게 지워졌다. 전반까지만 이대성(3개), 박경상(3개)에 이어 마커스 블레이클리, 양동근, 전준범까지 3점슛을 터뜨려주면서 3점슛 성공률 47%를 기록했다. 전반까지 성공한 9개의 3점슛은 팀 역대 플레이오프 전반 최다 3점슛에 1개 모자란 기록이었다. 4쿼터까지 현대모비스가 터뜨린 3점슛은 12개.

 

하지만 골밑만큼은 1차전만 못했다. 그런데도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를 벌일 수 있었던 건 유재학 감독의 수가 통한 것이다. 2차전에서 유재학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한 전성현을 양동근에게 매치했다. 큐제이 피터슨은 이대성이 맡았다. 수비력 좋은 두 선수의 방해에 전성현, 큐제이 피터슨은 1차전만큼 화력을 뿜어내지 못했다.

 

3쿼터에는 현대모비스가 완전히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 블레이클리, 양동근, 레이션 테리까지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끊어내며 공격권을 가져왔고, 이대성, 블레이클리, 테리가 득점에서 불을 뿜었다. KGC인삼공사는 타이트한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혼비백산이 됐다. 3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순식간에 흐름을 넘겨줬다.

 

이대성이 2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전반에도 쏠쏠하게 활약했던 박경상도 4쿼터에 승리의 추를 기울이는데 한몫해냈다. 중후반 백발백중 슛 컨디션을 뽐내며 7득점을 추가로 보탰고, 총 16점을 올렸다.

 

90년생 콤비, 이대성-박경상이 새로운 동력자원으로 자리 잡은 현대모비스는 오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으로 3차전 원정 경기를 떠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03-19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2

병장 뿌식이동생

2018.03.19 21:43:21

누가 올라갈지 ㅎㅎ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3.19 21:45:12

이대성 박경상 물 오름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