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학리그] 연세대 박지원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일병 news1

조회 505

추천 0

2018.03.19 (월) 21:41

                           



[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2학년임에도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지만 박지원(20, 192cm)에게는 부담감이 전혀 없어보였다.

 

연세대는 19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원정 경기서 83-62,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2쿼터에 공격을 주도한 박지원은 7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원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준비할 시간이 길었다. 비시즌에 준비했던 농구가 이번 경기서 잘 나왔다. 경기 감각도 괜찮았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연세대의 주전 포인트가드 허훈(KT)이 떠나며 그 자리를 2학년이 된 박지원이 맡고 있다. 부담이 있을 법하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허)훈이형이 지난 시즌에는 팀을 이끌어가고 나는 형의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다. 형이 떠나면서 걱정하긴 했는데 신입생 (이)정현이가 득점력이 좋다보니 걱정이 줄어들었다”며 신입생 이정현을 칭찬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로테이션 농구를 펼쳐가고 있는 연세대. 그리고 그 중심에 서있는 박지원. 박지원은 “확실히 지난 시즌에 비하면 달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12명이 뛸 뿐이지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아직까지 만족하시지 않고 있지만 시즌을 치르다보면 우리의 농구는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신입생 애들도 잘하는 친구들이라 계속하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100%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표면적인 수치는 떨어져있지만 박지원은 연세대 농구의 핵심 선수다. 연세대가 속공 전개를 할 때 최전선에서 득점을 전두지휘하고 있다. 박지원은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고 있다. 그래도 1번이다 보니 팀의 찬스를 많이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세트 오펜스보다 속공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속공 찬스를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지원은 “역시 목표는 우승이다. 열심히 하면 지난 시즌 만큼 잘 할 것 같다. 지난 시즌만큼 기록을 세우고 싶고 나아가 더 좋은 기록을 세우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며 이번 시즌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



  2018-03-19   김찬홍([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