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천안/김찬홍 기자] 개막전 동국대전에 이어 20점차 대승을 거뒀지만 은희석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 눈치였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19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를 상대로 83-62, 2연승을 달렸다. 12명의 선수가 코트에 나서 11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연세대는 5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높이와 빠른 속공 농구를 펼치며 상명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은희석 감독은 “상대는 7명이 뛰었고 우리는 12명 전원이 뛰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해 거둔 승리였다. 점수차는 크게 났지만 이를 떠나 내가 생각하는 조직적인 농구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다. 신입생과의 공존이 40분 내내 이뤄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며 총평을 내렸다.
그는 곧이어 “우리 팀에 2m 장신 선수는 없지만 빅맨들이 잘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과 함께 앞선이 좋은 스피드를 내고 있다. 이 점은 고무적이다”며 “지난해에 비하면 주득점원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창의적인 득점이 나오고 있다. 또한 2경기서 실점이 낮다는 것은 상당히 칭찬할 점이다. 아직까지 100% 만족하진 않으나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근과 채찍을 들었다.
지난 시즌 주축이었던 허훈(KT)과 안영준(SK)이 프로에 떠나며 공백이 예상됐지만 로테이션 농구를 재미를 보며 2연승을 거둔 연세대는 30일 중앙대 원정을 떠난다. 은 감독은 “중앙대가 현재 빅맨 부재로 변칙적인 농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스피드도 이에 밀리지 않는다. 또한 제공권도 장악해 3연승을 달리도록 하겠다”며 다음 경기 목표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
2018-03-19 김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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