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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연맹전] 중앙여고, 대전용산고 제치고 여고부 결승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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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월) 21:41

수정 2

수정일 2018.03.19 (월) 21:51

                           

 



[춘계연맹전] 중앙여고, 대전용산고 제치고 여고부 결승 진출



 



[더스파이크=남해/이현지 기자] 중앙여고가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앙여고는 19일 남해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8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여고부 4강 첫 경기에서 대전용산고를 3-1(20-25, 25-16, 25-15, 25-17)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앙여고는 뒤이어 진행되는 선명여고와 일신여상의 준결승 승자와 20일 결승전을 펼친다.



 



대전용산고는 시작부터 중앙여고를 압도했다. 기세에 눌린 중앙여고는 범실이 나오며 흔들렸다. 그 사이 용산고는 9-3로 앞서나갔다. 용산고는 윙스파이커 최지우(174cm, 2학년)의 서브 에이스와 심미옥(181cm, 3학년)의 공격으로 12-5까지 격차를 벌렸다. 미들블로커 함지현(174cm, 1학년)도 서브 득점을 올리며 중앙여고 흔들기에 가세했다. 중앙여고는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초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세트는 1세트와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졌다. 심기일전한 중앙여고는 공격에 힘을 더해 12-7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빈틈없는 수비로 용산고의 추격을 저지했다. 용산고는 심미옥의 2연속 공격 범실로 분위기가 흐려졌다. 20-14로 20점 고지에 선착한 중앙여고는 점점 격차를 벌려나가면서 2세트를 차지했다.



 



중앙여고는 2세트에서 잡은 분위기를 3세트까지 끌고 왔다. 3세트에서는 미들블로커 이다현(185cm, 2학년)의 활약이 돋보였다. 중앙여고는 팀워크에서 나오는 탄탄한 수비에 블로킹까지 더해져 용산고의 공격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마음이 급해진 용산고는 계속해서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3세트 중반 교체 투입된 용산고 서유경(168cm, 1학년)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계속된 범실로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4세트에서도 중앙여고 이다현의 질주는 계속됐다. 이다현은 강약을 조절하며 센스있는 득점을 만들었다.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다현은 경기 틈틈이 파이팅을 외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윙스파이커 신소원(176cm, 3학년)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앙여고는 이다현의 공격 득점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2018-03-1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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