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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연맹전] 남성고, 제천산업고 꺾고 남고부 4강 선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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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월)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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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3.19 (월) 21:49

                           

[춘계연맹전] 남성고, 제천산업고 꺾고 남고부 4강 선착



 



[더스파이크=남해/이현지 기자] 남성고가 제천산업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올랐다.



 



남성고는 19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남고부 8강 첫 경기에서 제천산업고를 상대로 3-2(25-22, 19-25, 20-25, 25-15, 15-9) 승리를 거뒀다. 윙스파이커 박성진(187cm, 3학년)이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성진은 블로킹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남성고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세트는 제천산업고의 리드로 시작했다. 세터 김태원(186cm, 2학년)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윙스파이커 정한용(195cm, 2학년)이 공격과 수비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팽팽한 접전의 균형을 깼다. 제천산업고는 정한용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차지했다.



 



8강답게 긴장감 넘치는 랠리가 계속됐다. 남성고는 초반 범실로 휘청거렸지만 박성진이 위치를 가리지 않고 맹공격을 퍼부으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2세트 중반 18-14로 앞서간 남성고는 미들블로커 고우진(192cm, 3학년)이 제천산업고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쐐기를 박았다. 남성고는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성고는 세터 이현승(190cm, 2학년)이 흔들리면서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기회를 잡은 제천산업고는 강한 서브로 남성고의 리시브 라인에 혼란을 더했다. 3세트 흐름을 잡은 제천산업고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우위를 선점했다.



 



4세트 시작부터 남성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박성진의 중앙 공격을 바탕으로 13-8까지 격차를 벌렸다. 제천산업고는 정한용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반등의 기회를 노렸지만 남성고의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남성고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18-10으로 크게 앞서 나가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남성고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했다. 남성고는 윙스파이커 정재현(187cm, 3학년)의 날카로운 서브를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순식간에 8-2로 승기를 잡았다. 제천산업고는 끈질긴 추격으로 9-12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범실이 아쉬웠다. 선수들 간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이 허무하게 코트 중앙에 떨어졌다. 남성고는 15-9로 5세트를 따내며 4강에 선착했다.



 



사진/홍기웅 기자



  2018-03-1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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