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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이도희 감독 결단, “소냐 빼고 간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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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월)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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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3.19 (월) 21:49

                           

[PO2] 이도희 감독 결단, “소냐 빼고 간다”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이도희 감독이 국내 선수로만 스타팅 라인업을 세울 것을 밝혔다.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예정된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 앞서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외인 소냐를 빼고 국내 선수만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1차전에서 패하며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이다. 이에 따라 이도희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 감독은 “최대한 안 쓰고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6일, 현대건설은 전 외인 엘리자베스가 부상으로 빠졌을 당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에서 국내 선수만으로 팀을 구성해 이겼던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당시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조직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해볼만 할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지난 경기 공격 성공률 22.22%에 그친 미들블로커 양효진에 대해서는 “경기 후 양효진이 ‘세터와 공 높이가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어제(18일)는 이를 맞추는데 주력했다. 국내 선수들로만 하면 양효진에 대한 견제가 더 커질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엔 더 나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전 세터 이다영에 대해서는 "앞으로 팀을 책임져야 할 세터다. 이번 시즌은 내 기대치만큼 해줬다. 그렇지만 좀 더 늘어야 하는 선수다. 지금 경험치가 쌓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최대한 차분하게 준비했다. 욕심내지 않고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지난 경기서 잘 된 부분은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 다만 상대 변화에 대처가 미흡했던 부분을 좀 더 준비하겠다”라고 경기 향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2018-03-19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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