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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0일 비자 인터뷰 예정…오랜 기다림 끝나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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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월) 21:41

                           
오승환, 20일 비자 인터뷰 예정…오랜 기다림 끝나나

 
[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비자 발급 마지막 단계를 밟기 위해 토론토로 이동했다.
 
미국 현지 엠스플뉴스 통신원에 따르면 3월 19일(한국시간) 오승환은 비자를 받기 위해 토론토로 이동했다. 20일에 비자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보장금액 1년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아직까지 공식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통해 구위를 점검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비자 인터뷰를 통과하면 며칠 안에 여권과 비자가 발급된다. 그렇게 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 이후 비자 발급으로 인해 미뤄졌던 시범경기 첫 출전도 가능해진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 1.92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7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 4.10에 그쳤다.
 
2017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신체 검사 결과를 이유로 합의 직전까지 이르렀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국 복귀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토론토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선>과의 인터뷰에서 "등판 요청이 왔을 때 바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스스로 최대한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제 그의 2018년 첫 등판을 볼 날이 머지 않았다.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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