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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호르헤 폴랑코 "금지 약물 복용에 대한 책임지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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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월) 21:41

                           
MIN 호르헤 폴랑코 금지 약물 복용에 대한 책임지겠다

 
[엠스플뉴스]
 
미네소타 트윈스 유격수 호르레 폴랑코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당분간 볼 수 없게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다니엘 크래머 기자는 3월 19일 (이하 한국시간) 폴랑코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하는 크래머가 작성한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미네소타 유격수 폴랑코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징계 사유는 바로 경기력 향상 약물 가운데 하나인 스타노졸롤 성분이 검출. 스타노졸롤은 리그 반도핑프로그램이 지정한 규정 위반 약물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폴랑코가 반도핑프로그램 규정을 어겨 출장 정지를 당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사무국이 내린 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게임에서 경기력 향상 약물을 없애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반도핑프로그램에 명시된 규약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해 추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성명을 통해 심경을 밝힌 폴랑코는 "유감스럽지만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무국이 내린 80경기 징계를 받겠다."라고 운을 뗀 뒤 "분명한 것은 내가 해당 약물을 고의로 복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말이 변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걸 안다. 판단 착오에 대한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추가로 폴랑코는 "스타노졸롤 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내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트레이너로부터 요청한 것이다. 복용해도 좋다는 허가도 받았다. 이 성분은 비타민 B12와 철분 보충제를 혼합한 것이다. 프로선수들도 이런 방식으로 복용하며 복용하며 불법이 아니다. 불행히도 내가 받은 성분은 해당 보충제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유격수 자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미네소타 주전으로 뛸 전망이지만 에이르 아드라안자도 가능성이 있다. 폴랑코가 징계를 받으면서 로스터에 한 자리가 빈 가운데 초청 선수로 캠프에 합류했던 내야수 에릭 아이바가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렀던 폴랑코는 초반에 부진했다. 하지만 8월 들어 타율 .373 6홈런 OPS 1.099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자 폴 몰리터 감독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미겔 사노를 대신해 폴랑코를 3번 타자로 기용하기도 했다. 지명타자 로건 모리슨이 올해 팀에 합류하면서 폴랑코는 이번 시즌 주로 하위 타선에 배치될 전망이었다.
 
한편, 2017시즌 폴랑코는 .256/.313/.410(타율/출루율/장타율) 13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정종민 엠스플뉴스 번역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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