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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타이스-박철우 앞세운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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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일) 17:30

                           

[PO1] 타이스-박철우 앞세운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기선제압



 



[더스파이크=대전/정고은 기자] 1차전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21-25, 25-19, 25-2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맞대결 성적 3승 3패라는 결과가 말해주듯 이날 역시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그 기세에서 앞선 건 삼성화재였다.



 



타이스가 31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박철우가 18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여기에 김규민도 블로킹 3개 포함 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 등이 각 18, 18,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았다.



 



초반 2-0으로 앞섰던 삼성화재. 하지만 주춤한 사이 역전을 내줬다. 그 사이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연거푸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9-5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타이스, 박상하, 황동일이 점수를 올리며 9-10,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역전은 쉽지 않았다.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대한항공이 19-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화재도 끈질겼다. 세트 막판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 끝에 승부가 가려졌다. 26-26에서 삼성화재가 박철우 후위공격과 김규민의 블로킹을 묶어 1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가 초반 박철우, 타이스 득점에 상대범실을 더해 4-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힘을 냈다. 정지석, 곽승석, 가스파리니 등이 부단히 득점에 나서며 한 점차까지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세트 중반 곽승석의 블로킹과 함께 11-11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가져온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가스파리니 득점으로 17-15,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나오며 흔들렸다. 그 틈을 타 대한항공이 19-15로 달아났다.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대한항공은 2세트를 거머쥐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한층 팽팽해졌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가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정지석 등이 득점을 올리며 접전을 이어갔다. 10-10까지 동점이 반복되던 가운데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박철우 퀵오픈에 황동일의 오픈을 더해 13-1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타이스도 힘을 보태며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한 때 상대의 추격에 한 점차까지 내몰리기도 했지만 박철우가 연신 득점에 나서며 19-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역전은 없었다. 삼성화재가 한정훈의 서브 득점과 함께 3세트를 품에 안았다.



 



4세트 대한항공이 반격에 나섰다. 4-4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상대범실을 묶어 7-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오히려 범실을 쏟아내며 9-9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19-19에서 희비가 갈렸다. 상대 서브 범실로 한 점 앞서 나간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1점차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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