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FA컵 흥민이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기성용) 



 



17일(현지시간) 스완지 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대 토트넘의 맞대결에서 양팀의 기성용,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모처럼 '코리안 더비'가 제대로 치러졌다. 



 



양팀의 승부는 에릭센의 두 골, 라멜라의 한 골에 힘입은 토트넘의 3-0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기성용은 "아무래도 토트넘이 더 강팀이었다"라며 "아쉽지만 이제 FA컵은 잊고 리그에 집중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리안 더비 성사에 대해서는 "둘 다 뭔가 하나 했으면 좋았을텐데(웃음)"라며 "토트넘에 축하를 보내고 흥민이가 4강에 가고 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승리할 팀이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이어질 A매치 두 경기에 대해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완전체 준비를 하기 전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잘 준비를해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