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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출신' 헬릭슨,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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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일) 00:00

                           


 
[엠스플뉴스]
 
‘헬보이’ 제레미 헬릭슨(30)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월 17일(이하 한국시간) ESPN 제리 크라스닉 기자를 인용해 “헬릭슨이 워싱턴과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포함한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확인은 없는 상태다.
 
 
헬릭슨은 빅리그 8시즌 통산 204경기(167선발)에 등판해 69승 69패 평균자책 4.12를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2011년엔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13승 10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선정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2016년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12승 10패 평균자책 3.71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1,72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이후 헬릭슨은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며 8승 11패 평균자책 5.43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7월 말엔 김현수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로 이적했으나, 2승 6패 평균자책 6.97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안겼다.
 
여기에 FA 시장까지 유례없이 얼어붙으면서 결국, 마이너 계약에 만족해야 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워싱턴에 새 둥지를 튼 헬릭슨은 A.J. 콜과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은 탬파베이에서 벤치 코치를 역임하던 시절, 헬릭슨을 지도한 바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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