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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COL전 1.1이닝 2피홈런 7실점 난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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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일) 00:00

                           


 
[엠스플뉴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오타니는 3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1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2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지난 2월 25일 오타니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한 첫 시범경기 등판서 1.1이닝 2실점(1자책)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두 번째 공식 시범경기 등판엔 난타를 당하며 우려를 샀다. 평균자책은 27.00으로 치솟았다.
 
1회는 나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볼넷을 허용한 오타니는 D.J. 르메이휴를 삼진으로 처리, 한숨을 돌렸다. 놀란 아레나도에겐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 헤라르도 파라를 내야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솔로포를 헌납한 오타니는 무사 만루 위기에 블랙몬, 르메이휴에게 적시타를 연달아 얻어맞았다. 이후 아레나도에겐 3점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2회에만 무려 7실점을 내준 오타니는 다음 타자 스토리를 삼진으로 잡은 뒤 타일러 워모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러모로 빅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타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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