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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이상범 감독, “4쿼터 반격 원동력은 자신감”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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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금) 20:09

                           

[라커룸에서] 이상범 감독, “4쿼터 반격 원동력은 자신감”



 



[점프볼=안양/이원희 기자] 이상범 원주 DB 감독이 4쿼터 반격의 원동력은 자신감이라고 밝혔다. 이상범 감독은 안양에서 열리는 “시즌 초반부터 4쿼터에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DB의 최근 4쿼터 힘이 대단하다. DB는 지난 9일 전주 KCC전에서 3쿼터 중반 21점차까지 뒤지는 경기를 끈기 있게 따라붙어 막판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지난 12일 서울 SK전에선 28점차 대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SK의 득점을 9점으로 묶는 동안 28점을 퍼부었다. DB는 연장에서 SK를 꺾었다.


 


이상범 감독은 “시즌 초반 5연승을 달릴 때도 그런 플레이가 많았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있다. 상대는 DB가 뒤집는 거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있겠지만, 우리는 오히려 자신감이 있다. 어린 선수들도 '고비를 잘 넘기면 경기 막판 형들이 들어가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이상범 감독은 철저하게 선수들의 출전시간 관리를 해주고 있다. 경기 중반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줄 때도 그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 이상범 감독은 “그럴 때 주전을 내고 싶기는 하다. 고민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뒤를 위해 앞에서 참고 가는 것이다. 승부는 끝날 때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 두경민에 대해선 “10~15점정도 제 몫을 해줄 거라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잘할 줄 몰랐다. 공격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 혼자 하는 버릇이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또 경기 운영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 선수단을 끌고 가는 힘이 생겼다”고 했다.


 


덕분에 DB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현재 15승6패로 리그 3위에 랭크됐다. 이날 KGC를 잡아내면 공동 1위에 합류할 수 있다.


 


홈팀 KGC의 저력이 만만치 않기는 하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12승10패)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승기 KGC 감독은 “선수들이 제 포지션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큐제이 피터슨도 적응하고 있다. 좋아질 것이다. 이재도도 부산 KT 시절보다 출전시간이 적어졌지만, 나갈 때마다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상대팀 DB에 대해서는 “선수들 모두 잘해주고 있다. 버튼이 활약해주면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거 같다. 상대팀들이 체력적으로 밀리는 부분이 많은데, 우리 선수들에게 DB에 지지 말고 한 발 더 뛰자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전성현의 컨디션이 좋다. 김승기 감독도 “(전)성현이에게 출전시간이 적어도 감독을 믿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언젠가는 출전시간이 갈 것이고, 잘해낼 거라고 했다. 성현이가 지난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22점을 기록했다. 기회가 있을 때 잘해내 내가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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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5 20:57:09

응 하얗게 불태워서 오늘 인삼한테 졌어~

소위 고무고무베팅

네임드 클린 캠페인

2017.12.15 20:57:13

이때 진짜 장난아니였지 ㅋㅋㅋㅋㅋ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7.12.15 20:58:14

자신감있게 그랬지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6 09:44: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오늘 인삼한테 졌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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