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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복수 노리는 현대모비스의 특명 ‘BEAT 오세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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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금) 14:44

                           



[점프볼=강현지 기자] ‘칠년연속4강’, ‘일곱번째우승’. 현대모비스의 플레이오프 6자 출사표다. 현대모비스가 4강 이상을 바라보려면 우선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KGC인삼공사의 더블포스트를 견뎌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오후 2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올 시즌에는 조금 일찍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스윕패를 안은 현대모비스로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 바로 오세근이다. 정규리그에서 국내선수 득점(18.7득점), 리바운드(8.95개) 1위를 기록한 오세근은 현대모비스에게 복병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종현이 아킬레스건으로 시즌 아웃 돼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고민이 더 크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4승 2패로 현대모비스가 우위에 있다. 6라운드 맞대결은 오세근-양희종이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고, 5라운드에서는 이종현이 빠진 가운데 함지훈, 이대성에 배수용까지 공백을 배우면서 KGC인삼공사를 무찔렀다.

 

하지만 함지훈이 오세근만 만나면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현대모비스로서는 걱정요소다. 실제로 함지훈이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더불어 고전했던 상대가 바로 KGC인삼공사다. 경기당 평균 6.3득점, 리바운드 수치도 3.8개로 개인평균(9.4득점 5.1리바운드)과 비교하면 떨어진다.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함지훈은 “(이)종현이가 부상으로 빠져서 높이가 약한데 골밑에서 밀리는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나에게는 팀원들이 있다. 우리 팀이 조직력이 끈끈한데, 동료들을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대 플레이오프 기록을 살펴보면 6강 1차전 승리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95.2%다. 정규리그 상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도 71.4%. 수치상으로 본다면 현대모비스가 유리한 조건을 점하고 있지만, 오세근이 복귀한다면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현대모비스는 오세근-사이먼이 버티는 포스트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MBC스포츠+2,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사진_점프볼 DB(한명석 기자) 



  2018-03-1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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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3.16 17:16:56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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