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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대니얼스 단장 "홀랜드 영입설? 사실무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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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금) 09:44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불펜 최대어’ 그렉 홀랜드 영입설을 부인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T.R. 설리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텍사스는 FA 마무리 홀랜드를 노리지 않는다. 우리 팀 마무리 투수는 캠프에 있다”며 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이날 기사를 통해 “텍사스가 홀랜드를 영입하는 건 충분히 타당한 일"이라며 "텍사스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도 홀랜드의 텍사스행을 예측하기도 했다.
 
헤이먼 기자의 말처럼 현재 텍사스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 맷 부시, 알렉스 클라우디오, 제이크 디크먼, 키오니 켈라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도 마무리를 확정하지 못할 정도로 뒷문이 불안하다. 텍사스의 홀랜드 영입설이 불거진 이유다. 
 
그러나 다니엘스 단장은 “대어급 선수 영입은 없을 것 같다”는 말로 최근 불거진 홀랜드 영입설을 부인했다.
 
 
홀랜드는 빅리그 7시즌 통산 370경기에 등판해 21승 18패 186세이브 평균자책 2.60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엔 웨이드 데이비드, 켈빈 에레라와 함께 ‘불펜 3대장’을 구축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다만 2015년 9월엔 팔꿈치 부상에 발목이 잡혀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2015시즌을 마치곤 논텐더로 풀렸다. 하지만, 지난해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3승 6패 41세이브 평균자책 3.61의 훌륭한 성적으로 부활을 알렸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해의 재기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홀랜드가 2018년 1,50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선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정규시즌 개막이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현시점에도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가 홀랜드 영입설을 부인한 가운데, ‘팬래그스포츠’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홀랜드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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