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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라틀리프 배임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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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금) 16:01

                           

이상민 감독, “라틀리프 배임죄, 있을 수 없다”



 



[점프볼=이원희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 배임죄는 있을 수 없다.”


 


서울 삼성의 외국선수 라틀리프는 현재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라틀리프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대표팀은 최근 열린 홈앤드어웨이 뉴질랜드전, 중국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월 재소집한다. 그때까지 특별귀화가 확정된다면 라틀리프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하지만 라틀리프의 특별귀화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특별귀화에 대해 법무부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 최근 한 A씨가 라틀리프의 특별귀화를 막아달라고 법무부에 청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A씨는 라틀리프가 배임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했다. 특별귀화 조항을 보면 후보자는 품행이 단정하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법무부가 제출 서류를 검토하면서 서울중앙지검도 수사에 나섰다.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삼성 감독은 라틀리프의 배임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상민 감독은 전날(30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앞서 “라틀리프의 배임죄는 있을 수 없다. 라틀리프와 계약을 할 때부터 계약 이외의 돈은 줄 수 없다고 얘기했다. 삼성에 있는 동안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또, “라틀리프 귀화에 관련해 아무 것도 들은 것이 없다. 라틀리프 본인도 법무부에 청원서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것이다. 라틀리프 성격에 에이전트를 통해 귀화가 늦어지는 이유 정도는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랬는지 라틀리프에게 물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틀리프는 리그 최고의 외국선수 중 한 명이다. 2012-201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BL에 데뷔한 뒤 3시즌간 활약. 2015-2016시즌부터는 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6시즌 동안 285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8.24점 10.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6경기에 나서 평균 25점 14.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라틀리프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길 바라고 있다. 최근 열린 대표팀의 2경기를 모두 시청할 만큼 관심도 높다. 라틀리프는 “대표팀의 두 경기 모두 시청했다. 잘 싸운 것 같다. 대표팀에는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리바운드에 조금 더 신경 썼더라면 중국전도 잘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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