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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PO] 유승희 선발 출전, 신기성 감독 “몸놀림 좋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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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목) 19:00

                           



[점프볼=청주/이원희 기자]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이 유승희에게 큰 기대를 드러냈다. 유승희는 지난 13일 인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세를 몰아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선다. 신 감독은 15일 청주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유승희의 몸놀림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유승희 김아름 등 식스맨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몸놀림이 상당히 좋아 출전시간이 늘었다. 2차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원래 작전대로라면 르샨다 그레이에게 패스를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회가 나자 본인이 던지더라. 성장할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또, “오늘 경기도 유승희가 선발로 나선다. 어린 선수라 떨 수 있지만, 시도를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소심한 성격도 옛날보다 좋아졌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다. 신한은행은 1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려있다 2차전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는 지려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것이 아니다. 3차전에서도 집중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3차전 전략에 대해선 “마지막이니 변화를 주려고 한다. 공격은 하던 대로 할 것이다. 빅맨팀을 상대로 속공을 잘해야 한다. 수비에 변화를 줘 상대에게 혼란을 주려고 한다. 시작부터 변화된 수비를 사용할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_WKBL



  2018-03-15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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