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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4월 3일 곱씹은 박기원 감독 “꼭 우승컵 들어올리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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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목) 17:09

                           

[미디어데이] 4월 3일 곱씹은 박기원 감독 “꼭 우승컵 들어올리겠다”



 



[더스파이크=상암스탠포드호텔/정고은 기자] “아침에 일어나면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우승컵을 들 때 어떤 기분일까 상상한다.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



 



15일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포스트 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역시 자리에 참석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난 시즌에는 기다리는 입장이었던 반면 이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는 것.



 



박기원 감독은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챔프전 우승. 지난 해 4월 3일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노라 다짐에 다짐을 한 그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챔프전에 직행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한선수를 비롯해 선수단 전원은 아쉬움의 뜨거운 눈물을 훔쳐야 했다.



 



“운동을 하다보면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두 세 번하면 바보다.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했다. 작년은 아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기원 감독의 말이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면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우승컵을 들 때 어떤 기분일까 상상한다. 준비가 헛되지 되지 않도록 하겠다.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토록 바라는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우선 삼성화재의 벽부터 넘어서야 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박기원 감독은 “우리 팀은 벤치멤버나 코트에 있는 선수나 큰 차이가 없다.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면서 체력을 아끼려고 한다. 장기전에 가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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