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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8강 ‘단골’에 도전하는 뜨내기들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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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목) 14:26

                           

UCL 8강 ‘단골’에 도전하는 뜨내기들



 



[골닷컴] 윤진만 기자= 2017-18 UEFA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팀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먼저 단골. 틈날 때마다 8강을 찾는 손님들이다.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이 여기에 속한다. 팬들이 흔히 줄여 말하는 ‘레바뮌+유’다. 이 네 팀은 지난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교롭게도 지난시즌 8강에서 레알과 바이에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맞붙었다. 레알과 유벤투스가 각각 통과한 뒤 결승에서 만났다. 레알이 우승. 



 



8강 경험도 다른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2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레알은 역대 유러피언컵 8강에서 8팀 중 가장 많은 28승(6패)을 챙겼다. 우승 트로피도 가장 많다.(12회) 바이에른이 18승, 바르셀로나가 14승, 유벤투스가 12승으로 뒤를 잇는다. 되도록 8강에서 피해야 할 적들로 볼 수 있다.



 



나머지 4팀은 가끔 찾아오는 뜨내기손님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세비야가 마지막으로 유러피언컵 8강을 밟은 건 1958년이다. 빈센초 몬텔라 현 감독이 태어나기 16년 전. 당시 경기(vs레알)를 기억하는 팬은 거의 없을 거로 추정된다.



 



로마는 십수 년 전까지 단골이었지만, 최근 방문이 뜸했다. 2006-07, 2007-08시즌 연속해서 8강에서 맨유를 상대한 뒤, 한 동안 떠나있었다. 2004-05시즌과 2006-07시즌 결승을 밟았던 리버풀은 2008-09시즌 이후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맨시티는 이번이 두 번째 8강전이다.



 



단골팀들은 16일 조추첨식에서 최대한 다른 그룹의 팀과 맞대결이 성사하길 바랄 듯하다. 그중, 경험이 일천하다고 해도 맨시티는 ‘레바뮌유’가 꺼릴 법한 상대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풍부한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도 맨시티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바르셀로나(71%) 바이에른(66%) 레알(59%) 다음으로 높은 58%로 예상했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조 추첨식에 내려와 꼭 이슈 한 두 가지 이슈를 만들곤 했다. 결승에서 볼 법한 팀들이 일찌감치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8강은 4월 4~5일과 11~12일 홈앤드어웨이로 가려진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1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8.03.15 14:44:43

EPL 클라스 오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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