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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과 '패장' 이구동성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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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목) 09:07

수정 1

수정일 2018.03.15 (목) 10:15

                           

'승장'과 '패장' 이구동성



 



(15일(한국시간) 2017/2018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 중인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바르사 발베르데 “영원히 기억될 메시의 시대”, 첼시 콘테 “메시는 세계 최고”



 



바르셀로나가 15일(한국시간)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합산 스코어 4-1로 첼시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2분 만에 터진 메시의 선제골로 바르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0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8분 메시가 쐐기골을 넣으며 팀에 3-0 대승을 안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르사 감독 발베르데와 첼시 감독 콘테는 입을 모아 메시를 극찬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오늘 경기는 매우 어려운 경기였고, 첼시에는 강한 선수들이 많아 공격을 막아내기가 어려웠다. 이번 시즌 가장 복잡한 경기 중 하나였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끈 메시에 대해서는 “메시가 바르사에 있는 것은 호사”라며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메시의 존재 가치에 대해 답했다.



 



이어서 “메시의 재능은 그의 성향과 함께 발현된다. 그는 자신이 나서야할 때를 알며, 플레이 성공 여부까지 안다”면서 “영원히 기억될 이 시기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행운”이라며 극찬했다.



 



첼시 감독 콘테는 “오늘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경기 결과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의 시작은 어려웠지만 득점 기회를 얻었을 때 골대만 4번을 맞췄다”라면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한 선수가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시가 바로 그 차이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메시는 최정상이다. 너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라며 메시를 칭찬했다. “시즌마다 60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 특별한 선수,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그를 축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메시에 대한 칭찬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승장과 패장 모두가 입을 모아 극찬한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날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00호골을 달성했다. 앞으로 그는 수많은 축구 역사와 기록을 써내려갈 것이다.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기억될 메시의 시대는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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