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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최고의 루키’ 안영준, “다음엔 MVP로 올라오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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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수) 18:22

                           



[점프볼=삼성동/강현지 기자] 안영준(23, 195cm)이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울 SK 안영준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7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서울 SK에 지명된 안영준은 42경기에 출전해 7.1득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13일, 2위 결정전이었던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4쿼터 3점슛 두 방을 보태며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안영준은 SK가 배출한 네 번째 신인왕이 됐다. 또한 1999-2000시즌 김성철 이후 역대 두 번째로 4순위가 신인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안영준은 “인생에 한 번밖에 없을 수 없는 큰 상을 받았다. 믿어주시고 뽑아주신 문경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시즌 내내 좋은 말씀 해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경기에서 뛸 때 신인인데도 다독여주고, 큰 힘이 되어준 형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부모님께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한 그는 “신인상이 아닌 MVP로 올라오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도 덧붙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1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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