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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은퇴앞둔’ 김주성, 주희정에 이어 MVP 후 우수후보선수상 수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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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수) 17:44

                           



[점프볼=삼성동/강현지 기자] 김주성(39, 205cm)이 주희정에 이어 정규리그 MVP 수상 후 식스맨 상을 받은 주인공이 됐다.

 

원주 DB 김주성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은 후반전에 주력하며 승부처에 힘을 보탰고,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키 식스맨이 됐다.

 

올 시즌 김주성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뛰며 경기 당 평균 5.26득점 2.1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끔 성공시킨 그의 3점슛도 DB가 추격하는데 발판이 되곤 했다.

 

김주성은 2003-2004시즌, 2007-2008시즌 국내선수 MVP 이후 식스맨상을 받은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전에는 주희정(SK)이 2008-2009시즌 국내선수 MVP(당시 안양 KT&G)를 차지한 이후 2013-2014시즌 우수후보선수상을 서울 SK에서 받은 바 있다.

 

무대에 오른 김주성은 “내가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머쓱히 웃은 뒤 “식스맨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고,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받아) 미안하다. 식스맨이 얼마나 힘들고, 그간 준비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충분히 (열심히한다면) 주전을 꿰찰 수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는 식스맨이 아닌 주전으로 활약했으면 한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1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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