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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PO] 신기성 감독, “김단비 막히면 방법 없다. 해줘야 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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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화) 19:22

                           



[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에이스 김단비의 부활을 기다린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7-75 대패했다. 13일 홈으로 돌아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지면 탈락이다. 1차전에서 김단비가 12점 5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다. 신 감독은 김단비가 살아나야 팀 공격도 빛을 본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13일 인천에서 열리는 KB스타전에 앞서 “우리 팀은 김단비가 막히면 방법이 없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상대도 집중해서 막기 때문에 버거울 수 있다. 하지만 김단비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선수들도 도움을 줘야 한다. 신 감독은 “지난 1차전에서 김단비에게 공을 주려다 팀 전체가 안쪽에 있는 경향이 있었다. 때문에 안이 뻑뻑했다”면서 “르샨다 그레이가 선발로 나선다. 카일라 쏜튼이 우리 팀 농구에 맞지만, KB의 높이를 막기 위해 결정했다.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1차전 패배로 아쉬움이 많은 신 감독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자책을 많이 했다. ‘이렇게 되지 않나’ 싶을 정도였다. 상대에게 공격을 쉽게 줬고, 우리는 패스, 스크린 등 모든 것이 되지 않았다. 준비한 걸 해보지도 못하고 1차전에서 졌다. 국내외선수 모두 아쉬워했다. 외국선수의 경우 ‘집에 빨리 가고 싶자 않다’고 하더라. 그동안 KB스타즈전에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1차전 패배 이후 자신감이 떨어져있을까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돌파구는 빠른 공격이다. 신 감독은 “홈이고, 올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우리만의 빠른 농구를 하겠다. 상대를 압박해 골밑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공격도 빨리 가져가서 KB스타즈를 괴롭힐 것이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WKBL



  2018-03-13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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