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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의 소중한 승점자판기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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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월) 11:04

                           

손흥민, 토트넘의 소중한 승점자판기



 



[골닷컴] 윤진만 기자= 한국선수라는 사실을 차치하고, 기록만 살펴도 손흥민(26)이 토트넘홋스퍼에 적잖은 기여를 하는 중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은 11일 4-1 역전승한 본머스전 멀티골을 포함해 올시즌 18골을 뽑았다. 팀내에서 해리 케인(35골) 다음으로 많다. 12골을 기록 중인 프리미어리그만 따질 때, 팀 득점(59)의 20.3%를 차지한다. 5골 중 1골을 책임졌단 얘기다. 지난시즌 지분은 16.3%였다.



 



득점 순도도 높다. 그냥 높은 것이 아니라 EPL 최고 수준이다. 팀에 직접적으로 안긴 승점이 무려 11점이다. 크리스털팰리스전, 본머스전, 허더즈필드전에서 결승골, 웨스트햄과 왓포드전에서 동점골을 뽑았다. 자판기에 ‘손흥민 골’을 넣으면 (대략)‘승점 1점’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의 30라운드 승점은 61점(3위)이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손흥민의 골 없이는 승점이 50점이 됐을 터. 현재 기준으로 리그 순위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인 6위까지 내려간다.(그래도 아스널보다 높다)



 



리그 득점 선두인 케인은 24골을 터뜨리면서 동점골, 역전골, 결승골 등으로 팀에 안긴 승점이 14점이다. 리그 최다지만, 득점 대비 승점 기여를 따질 때는 오히려 손흥민이 낫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지금껏 기록한 24골이 13점으로 직결했다.



 



그나마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15골로 11점을 만들어 손흥민과 비슷한 기여도를 보였다. 부상당하기 전 후반 막바지 극적인 골을 종종 터뜨렸다. 반면 득점 3위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는 21골을 넣으면서 팀에 기여한 승점이 7점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추가골이 많았단 의미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로 득점한 경기에서 대부분 비기거나 승리했다. 패한 적이 3번뿐이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사우샘프턴전 그리고 8일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고배를 마신 유벤투스전. 하지만 눈물을 닦아내고 나흘 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4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8.03.12 13:30:47

아쉽다 챔스는 ㅜㅜ

병장 뿌식이동생

2018.03.12 18:54:54

진짜 근데 손흥민 3년뒤엔 어떻게될지 궁금하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12 23:41:55

군인일까 아닐까궁금??ㅋㅋㅋ진짜 아니였으면 좋겠는데 ㅠㅠㅠ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12 23:41:45

얘는 진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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