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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더 기대되는, 우리카드 미래 한성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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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일) 21:17

                           

내일이 더 기대되는, 우리카드 미래 한성정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던 신인 한성정.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 



 



우리카드가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우리카드에 승리를 안긴 건 파다르도 그리고 최홍석도 아니었다. 바로 신인 한성정이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갈아치우는 활약과 함께 팀에 유종의 미를 선사했다. 이날 한성정은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한 우리카드. 한성정은 아쉬움을 전했다. “몸이 올라오니까 끝났다. 경기를 더 하고 싶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1라운드 1순위로 데뷔. 주위의 관심과 기대 속에 자신감으로 시작한 프로 세계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한성정은 “프로에 올 때만해도 자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못할 줄은 몰랐다. 기대한 만큼 되지 않아 많이 힘들기도 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유는 있었다. 발목 부상을 안고 시즌을 시작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한성정이다.




하지만 핑계는 대지 않았다. 그는 “1라운드 1순위가 영광스러운 자리기는 하지만 부담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자부심을 가슴에 더 새기고 해야 했다. 나 자신한테 많이 실망했다. 처음에는 아프다는 것을 핑계 삼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안 아픈 선수는 없다. 아픈 것도 실력이다”라고 전했다.



 



프로로서 처음 맞이하게 될 비시즌. 한성정은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항상 주변에서 몸이 약하니까 웨이트를 많이 하라고 한다. 오프시즌동안 근력을 많이 키우려고 한다. 그리고 올 시즌 국내선수들이 파다르를 뒷받침 못해 준 부분이 있다. 다음 시즌에는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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