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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PO] ‘87.8% 확률 잡았다’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PO 기선제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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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일) 21:06

                           

[W PO] ‘87.8% 확률 잡았다’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PO 기선제압



[점프볼=청주/이원희 기자] KB스타즈가 87.8%의 확률을 잡았다. KB스타즈는 11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7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오는 13일 인천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부터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 확률은 무려 87.8%.


 


이날 경기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는 주장 강아정과 외국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였다. 안 감독은 “박지수는 제 몫을 해줄 것이다. 단타스가 20점 정도 넣고, 리바운드는 10개 가량 잡아냈으면 한다. 강아정도 3점슛 1~2개는 더 넣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수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신한은행전 1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 골밑에서의 공격력, 공을 잡아내는 투지도 모두 만점이었다. 강아정은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몰아쳤다. 단타스는 초반 파울 드러블에도 19점을 올렸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박지수의 연속 득점과 강아정 단타스의 지원사격 아래 10-0으로 치고 나갔다. 신한은행의 첫 득점은 7분14초 김연주의 3점슛이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흐름을 잃지 않고, 단타스와 김보미의 내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강아정의 연속 득점에 점수 21-10. 쿼터 막판에는 모니크 커리가 들어와 활약했다. 1쿼터 점수 25-12였다.


 


KB스타즈의 첫 위기는 2쿼터에 찾아왔다. 쿼터 시작부터 3점슛을 터뜨렸던 단타스가 7분59초 반칙 3개째를 범해 커리와 교체됐다. 팀 전술이 갑자기 바뀌면서 공격 정확도가 떨어졌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그레이의 득점인정반칙, 곽주영의 득점으로 17-28로 추격했다. KB스타즈의 답답한 흐름을 끊어준 것은 쿼터 4분03초, 강아정의 3점포였다. 식스맨 김민정의 득점도 나오면서 점수는 다시 벌어졌다. KB스타즈는 2쿼터를 35-23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KB스타즈는 커리의 3점슛, 단타스의 득점인정반칙으로 43-25로 도망갔다. 상대의 득점을 5분여 동안 2점으로 묶었고, 5분47초 커리의 3점슛이 터졌다(46-25). 박지수와 단타스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도 좋았다. 2분50초 강아정의 속공 득점에 점수 50-27, 더블스코어 가까이 벌어졌다. 하지만 커리와 김단비의 신경전으로 인해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고, KB스타즈는 37-54 추격을 받았다.


 


그렇다고 4쿼터 큰 위기는 없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골밑 득점, 강아정의 3점포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도 쿼터 중반 유승희의 3점슛으로 46-61로 쫓아갔지만,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의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했다. 쿼터 3분여를 남기고 단타스의 자유투, 김민정의 득점으로 격차는 23점차로 벌어졌다(72-49). 승패를 예감한 양 팀은 벤치멤버들을 골고루 기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W PO] ‘87.8% 확률 잡았다’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PO 기선제압



[W PO] ‘87.8% 확률 잡았다’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PO 기선제압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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