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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1위확정] ‘일등 공신’ 디온테 버튼 “너무 들뜨지 않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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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일) 20:33

                           

[DB1위확정] ‘일등 공신’ 디온테 버튼 “너무 들뜨지 않겠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모두의 예상을 깬 정규리그 1위. 그 중심에 굳건히 자리했던 디온테 버튼은 통합우승을 위해 침착하게 의지를 다졌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69-79로 패배했다. 하지만 동시에 열렸던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KCC가 패배하며 DB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DB의 돌풍을 이끈 디온테 버튼은 이날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득점에 있어서는 자신의 평균 수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추격의 상황 속에서 버튼의 임팩트는 확실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버튼은 “팀이 져서 약간 슬프기도 하지만 어쨌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은걸 숨길 수가 없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버튼이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밝혔든 그의 새로운 목표는 통합우승이다. 


 


그는 “오늘의 결과도 좋지만 아직 플레이오프가 남아있기 때문에 너무 들뜨고 싶지는 않다.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KCC보다 먼저 경기를 마친 DB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전광판을 통해 전주 경기를 지켜봤다. 접전의 상황에서 KCC가 득점을 놓치고 삼성이 점수를 쌓을 때마다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에 버튼은 “우승하게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팀 경기가 아닌데 이렇게 열광하면서 본 건 처음이다. 팬의 입장에서 삼성을 응원할 뻔 했다”라며 미소를 지은 뒤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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