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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남은 단 한 걸음! DB, 3점슛 이번에도 터질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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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일) 10:53

                           

우승까지 남은 단 한 걸음! DB, 3점슛 이번에도 터질까



 



[점프볼=강현지 기자] DB가 11일 SK와의 경기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까.



 



원주 DB는 오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SK와의 상대전적은 4승 1패. DB가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같은 시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오게 된다.



 



현재 1,2위를 달리고 있는 DB(37승 15패), KCC(35승 17패)와의 승차는 2. DB가 정규리그 우승에 9부 능선을 넘은 건 맞지만, 아직 한 가지 변수는 남아있다. DB가 정규리그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KCC가 모두 승리한다면 두 팀은 모두 37승 17패가 된다. 이렇게 되면 우승 트로피는 KCC에게 넘어가게 된다. 득실점 마진을 따지게 되면 DB가 3점이 뒤지기 때문.



 



뒤돌아볼 겨를 없이 DB는 당장 SK 전에 집중해야 한다. 후반전 뒤집기가 DB표 트레이드마크가 됐다지만, SK도 김선형 복귀 후 템포 빠른 공격 농구가 강화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방심으로 경기를 그르치게 되면 13일이 되어서야 우승 행방이 갈린다.



 



DB가 SK를 상대로 압도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3점슛. 경기당 9.2개를 터뜨리는 가운데 SK를 상대로는 평균 13.2개를 터뜨리고 있다. 반면 SK의 3점슛은 DB만 만나면 6.2개로 소폭 하락한다(경기당 7개). 최근 두경민과 디온테 버튼 콤비가 살아난 부분도 DB에게 유리한 점이다.



 



우승까지 남은 단 한 걸음! DB, 3점슛 이번에도 터질까



 



한편 DB가 예의주시야 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 두 팀의 상대전적은 어떨까. KCC 또한 삼성을 상대로 4승 1패로 앞선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버티고 있는 골밑에서는 압도적이지 못하지만, KCC도 마찬가지로 이정현, 안드레 에밋, 송창용 등이 3점슛을 터뜨려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정현은 5경기에서 15득점, 두 경기만 놓고 본다면 23.5득점(3점슛 평균 5개)을 기록해 KGC인삼공사 오세근, DB 두경민과 MVP 삼파전에 불을 지피고 있다.



 



결과는 오후 3시에 전주실내체육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두 경기가 끝나면 공개된다. KCC와 삼성의 경기는 KBL인터넷이 중계하며, DB와 SK 경기는 MBC스포츠+에서 중계한다. 과연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의 행방은 11일 결정 날까.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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