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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로 마무리한 김세진 감독, “미안하고 고맙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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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0 (토) 22:14

                           

승리로 마무리한 김세진 감독, “미안하고 고맙다”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거둔 첫 승이자 마지막 승리였다.



 



경기가 끝난 후 김세진 감독이 “미안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세진 감독은 “감독으로서 팀을 잘 운영하는 것이 내 역할인데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OK저축은행은 가장 먼저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세진 감독은 “부상 선수도 많고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많아 휴식을 조금 길게 가질 생각이다”라며 “팀 창단한지 5년이 됐다. 이제 리빌딩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비시즌에 대한 계획을 일부 밝혔다.



 



김세진 감독은 “FA자격을 얻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잡고 싶다. 샐러리캡에 걸린다면 엔트리를 줄여서라도 계속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세진 감독은 체육관을 찾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유독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낸 것 같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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